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외식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레시피 및 조리실습을 교육을 받고 모습.
대구시 남구청과 계명문화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2021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전 실질적인 사업 운영 기회를 제공, 준비된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양 기관은 지난달부터 함께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후보지 선정, 메뉴와 유동인구 조사 등 상권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공모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창의적인 레시피를 가진 청년 4팀을 단계적으로 선발한다.

이들에게 실제 창업 준비에 필요한 메뉴와 재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산카페거리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을 선발된 청년 팀에 무상으로 제공, 실제 외식경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3개월 동안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한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남구 지역에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그동안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대학 내 우수한 창업지원 시설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에 계명문화대와 함께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외식창업 희망 청년들이 많이 참여, 실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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