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중단·성실교섭 촉구
또 앞서 지난해 8월 대학 감사를 진행한 교육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해 사학비리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가 결성된 지 2년이 지나도록 임금·단체협상 진척이 없다”면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임단협에 적극 참여해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외쳤다.
노조는 대학 경영진이 인사·징계권을 무기로 노조 간부 2명을 징계하려고 하는 등 조합원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부당노동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선린대 행정부총장은 자재 납품 등 업체에게 사례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선린대 관계자는 “법정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사립학교법과 유사 대학 헌법재판소 판결 및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행정부총장을 직위 해제하지 않은 것”이라며 “올해 신입생이 작년보다 150명가량 대폭 감소하는 등 대학 재정이 어려워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맞추기 힘들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