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브랜드 27% 이상 성장 등 성과…2014년 첫 사업 대비 4배↑

경북도청사
소비트렌드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과수통합마케팅사업 판매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과수통합마케팅 판매액은 6216억원으로 도내 과수생산액 1조7000억원의 36.5%를 취급했다.

성장률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4년 1324억원 대비 4배 가량 늘어 매년 78%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수통합마케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과수 통합브랜드’daily(데일리)’도 81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640억원 대비 27% 이상 성장했으며,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수출실적도 540만달러로 전년 340만달러 대비 58.8%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도내 16개 시·군 57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 이상 되는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으며, 품질관리 및 마케팅은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농협으로 일원화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산지유통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계열화 촉진,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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