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시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2일 노후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1개 국가산단, 대구 성서 1·2 일반산업단지 등 5개 일반산단 포함 총 26개 국가·일반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 편의 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으로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처리가 지원된다.

이번 1분기 공모 접수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3월 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에 따르면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9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733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민간대행사업은 총 4회(분기별 1회)로, 접수 기간은 차수별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4차 공모는 별도로 공지된다.

이규하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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