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22일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 지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해 경북 최초로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한 것에 이어 22일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당 10만 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 의견을 나누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재난지원금은 22일 0시 기준으로 영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에게 오는 2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급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수령은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수령 가능하며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본인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구비해 방문하면 되고 선불카드 사용 유효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다.

시는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2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주말 없이 운영하며 세대주 기준으로 4일은 출생연도 짝수, 5일은 출생연도 홀수, 6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수령이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영천은 시민들의 철저한 생활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이행해 준 덕분에 코로나19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방역체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큰 도움을 주신 시의회에 감사를 드리고 시민들의 생계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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