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보건소 관계자가 검체채취가 끝난 선별진료소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경북·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국내감염) 증가해 총 2809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12명, 구미 3명, 경산 2명, 경주 1명이다.

포항시에서는 B목욕탕 관련 지난 20·21일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신규 확진됐고, 20일 확진자(포항 354번)의 접촉자 1명, 지난 14일 확진자(포항 325번)·16일 확진자(포항 336번)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구미 331번)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마산확진자 접촉관련 지난 18일 확진자(구미 341번)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경산 813번)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7일 확진자(경주 221번)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8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2.3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86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8223명(지역감염 8103명, 해외유입 12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북구 복현동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이 이곳 방문자 110명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와 n차 감염자 등을 포함해 총 8명이다.

2명은 달성군 D 회사와 N 의료기관 관련으로 자가격리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제까지 D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 N 의료기관 관련은 49명이다.

이 밖에 가족과 지인에게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10명,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3명이다. 나머지 1명은 폴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노래방 도우미 등 집단 감염에 따른 노래연습장 관련 검사는 지난 20일 기준 199명이 받았다.

현재까지 1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3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에 따라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자와 종사자는 오는 28일까지 검사를 마쳐야 한다.

민·관 합동점검반이 유흥업소와 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 1442곳을 점검한 결과 오후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을 허용한 일반음식점 1곳을 적발해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하고 경고 처분하기로 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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