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EV가 또 불이 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구 달성군 유가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가 전소된 모습.

현대자동차 코나EV가 또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택시회사 주차장에 설치된 자동차 공용 전기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에서 불이 났다.

연기는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으나 전기차 하부 배터리 안전 문제로 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차량은 일대 주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차 코나EV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동일 차량에 대해 국내외에서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해 소유주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는 지난해 10월 코나EV 전량 리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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