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지역 경제 살리기와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만드는 데 전력을 쏟겠다”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한파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 의정 활동을 지역경제 살기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올해 의정 포부는.

△먼저 지난 한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관심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의의 대변 기관으로 청도군의회는 첫째,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 둘째,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 셋째, 불필요한 규제는 허물고 제도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겠다. 넷째,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 모두가 잘 알다시피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피해가 없는 업종이 거의 없겠지만 소비 감소, 사회적 거리 두기와 인원제한 등으로 특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등이 가장 큰 피해를 받고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무너진 민생 경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촘촘하고 내실 있는 방역체계 구축으로 군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사업 및 소상공인 경제회복비 지원, 카드 수수료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공연, 특산물 전시판매 등을 지원하여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

-청도군의 주요 현안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올해 청도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으로는 33만㎡(10만 평) 규모에 약 2500억 원을 투자해 8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과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추진으로 청도 시가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광역교통망 도로사업인 범곡 네거리∼모강 교차로 국도확장, 청도교와 강변도로 확장공사 추진 등 청도의 기반여건 조성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구축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청도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운문사 솔 바람길, 삼계리 명품계곡, 운문 댐 하류 보 유원지, 신화랑 풍류마을 체험 벨트, 한국 코미디 타운, 와인 터널, 빛 축제장 프로방스, 신화랑 달빛 수련길, 청도루지, 청도자연휴양림, 소싸움경기사업 활성화 등 청도에서만 볼 수 있는 훌륭한 관광 · 문화 자원을 극대화하여 누구나 와서 머물고 싶은 명품 관광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본 토대를 조성해 가겠다. 그리고 청도 읍성 예술제, 소싸움축제, 청도 반시 축제, 세계 코미디아트 페스티벌,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청도국제시조대회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경주해 나가겠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신축년 새해에는 5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상황이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인내하고 지혜를 모아 협심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