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철우 도지사,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 도기식 나눔제약 대표, 최기문 시장)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소재한 나눔제약(주)이 세계적 글로벌기업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생산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 도기식 나눔제약 대표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은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 우수농산물 사용과 유통 확대를 통한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개발, 세계시장 진출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암웨이는 전 세계 58개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식품, 화장품, 세제류 등 1000여종을 생산·판매 중이며 한국암웨이(주)는 전국에 14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30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나눔제약은 한약재 국내 최고 수준 생산기반을 갖춘 업체로 한약재 가공식품과 건강보조 식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SC이노베이션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영천 한방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는 “나눔제약은 국내 한약재 산업의 선두주자이고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는 중소기업으로 경북의 우수한 한약재 원료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납품을 희망하며 해외진출 등으로 협업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에 경북도와 한국암웨이, 나눔제약 간의 협약으로 우리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한방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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