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정식·NH농협 상주시지부, 사랑의 도시락 전달

임창호 NH농협 시지부장(오른쪽 세번째)이 코로나 19 방역 일선 현장의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도시락을 이인수 보건소장(왼쪽 세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최근 상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일선 현장의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물품기탁이 이어져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상주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벌교꼬막정식(대표 권기헌)과 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임창호)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각각 50개, 150개씩 맡겼다.

권기헌 벌교꼬막정식 대표(왼쪽 첫번째)가 코로나 19 방역 일선 현장의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도시락을 이인수 보건소장(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그동안 상주시는 지난달 23일 23번째 확진자가 재발생한 후 지난 20일까지 28일 동안 82명의 추가 확진자가 급증했고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이에 상주시 보건당국은 드라이브스루 등 선별진료소를 확대해 선제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방역기동반의 신속한 긴급 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매진했다.

권기헌 대표는 “추운 날씨에 애쓰시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 차단으로 안전한 상주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창호 지부장은 “최일선에서 방역과 추위의 이중고를 겪으며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코로나 19 종식이 앞당겨져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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