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진 탓에 마늘과 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는 달성군 농민단체의 요구를 환경부가 받아들인 덕분이다. 4.9m까지 수위가 내려가면서 양수장 취수구가 드러난 데다 양수장 가동 및 물 이용 장애가 발생했고, 인근 농민들은 월동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필요하다며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보 수위 회복을 촉구해 왔다.
환경부는 애초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 시점을 2월 2일로 정했다가 오는 26일로 변경했다. 합천·창녕보 수위회복을 본격 시작하면 2월 3일부터 양수장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마늘·양파 재배 생육 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달성군 농민단체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