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읍 신규 배수펌프장 공사 현장 전경.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태풍으로 울진읍 일대의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진읍 배수펌프장은 2019년 태풍 ‘미탁’ 피해 복구사업 예산으로 152억2600만 원(국비 129억4200만 원, 도비 11억4200만 원, 특별교부세 11억4200만 원)을 확보, 지난해 8월 착공한 뒤 현재 차집관로 시공과 우체국 앞 배수펌프장 설치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사로 관거 개선 1.2㎞, 펌프장(210t/분)과 2000t 규모의 유수지가 설치되면 기존 배수펌프장과 별개로 KT 울진지사, 우체국 주변을 분산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신규 배수펌프장 준공으로 기존 배수펌프장과 처리구역이 나뉨에 따라 상습침수 지역 주택과 상가의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차량통행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조기준공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주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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