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의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해결방안 강구해 달라"
한향숙 의원 '매원 저수지 생태골프 테마파크 조성사업 제안'

(왼쪽부터) 칠곡군의회 이창훈·한향숙 의원

칠곡군의회 이창훈 의원과 한향숙 의원은 최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창훈 의원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해결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방치건축물 관리에 대한 지자체 관심을 요청하고 방치건축물 개발 사업의 실질성 및 추진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약목·북삼에는 공사 중단된 건축물 2개소가 있고, 북삼 JK 임대아파트는 반경 1㎞ 이내 주민 2만여 명이 거주해 주민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10년 이상 장기공사 위험 건축물 철거명령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방치건축물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회부 돼 있는 만큼, 칠곡군도 사전준비를 하여야 하고, 지원과 개발수요 발굴을 통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집행부의 높은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한향숙 의원은 다시 찾고 싶은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원 저수지 생태골프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매원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주민 쉼터 및 다양한 문화공간, 체육시설, 관광공원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며 “최근까지 개인에게 임대돼 일반인 접근이 어려워 주민 원성을 샀을 때도 있었으나, 시설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대지인도문제 등이 해결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개발해 주변상권 활성화와 칠곡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근 매원마을 및 장원봉을 연계해 영남 3대 반촌마을에 걸맞은 표지석 설치 및 산책로 정비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매원지 주변 개발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여론 수렴과 검토를 통해 매원지만의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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