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

“일본이 우리 역사와 민족정기를 간직한 고유의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지속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향해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김천시의회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8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천시의회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2016년부터 매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여는 등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독도수호 결의대회는 다문화가정의 독도 방문 행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 부의장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경상북도의 주민으로서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속해서 독도수호운동을 펼쳐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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