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적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해 올해 5월 3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를 지원하는 ‘전략 지원 부문’의 경우 대구시 5대 신성장산업과 경상북도 7대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미래·전기 자율차 관련 업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 5대 신성장 산업은 물, 로봇, 의료·바이오, 에너지, 미래자동차 산업이다.

경북도 7대 핵심 산업분야는 전기 자율차,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5G 융합기기, 차세대반도체, 혁신소재, 라이프테크 산업이다.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지원비율이 낮은 ‘일반 지원 부문’의 경우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원대상을 조정한다.

혁신기업 중 기술신용평가기관의 기술신용평가서 등급 기준을, 기술평가등급 4등급 이상에서 3등급 이상으로 지원대상 요건 강화한다.

이번 개정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체는 향후 한국은행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C1), 대구경북본부의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자금 등을 활용 가능하다.

또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혁신기업 중 창업후 7년 이내의 업체는 한국은행의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개정으로 대구경북지역 성장잠재력이 확충되고 지방중소기업지원프로그램에 의한 금융기관 지원비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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