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곽성일 기자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 차단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읍·면·동 세대(구룡포읍·오천읍 제외)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첫날인 26일 검사소에서는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검사 대상자는 18만여 명에 이른다.
 

26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양덕한마음체육관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에 탄 채 길게 줄을 서 있다. 곽성일 기자

26일 첫날 북구 양덕동 거점 승차검사소(드라이브 스루)에는 차량 수백 대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1.5㎞ 넘게 긴 줄을 서서 기다렸고, 시청 앞 광장 등 기동선별진료소마다 300여 명이 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빚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비상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점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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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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