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 기본 분석과 토양중금속, 농업용수, 퇴비부숙도 등을 무료로 분석해 농업인의 효율적인 토양관리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영농과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토양검정을 의뢰하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GAP인증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검정 필요성이 높아져 종합검정실을 찾은 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총 3800점의 토양 검정을 실시했고 3억40000만 원의 영농 비용절감 효과를 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토양종합검정사업은 토양전산화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비처방에 의한 비료시용으로 저투입 농법을 확대 보급해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토양 오염 방지 및 환경오염 감소를 유도해 농촌환경보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실용기술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토양 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토양시료를 채취해 지번, 지적, 재배작물,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시료채취 봉투에 기록해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관리실(680-5294)로 문의하면 무료 토양검정을 받을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에게 앞서가는 과학 영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영양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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