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 진상하던 은풍준시

임금님께 진상하던 예천군(군수 김학동) 은풍면 동사리의 명품 곶감 은풍준시가 출하 준비를 마쳤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수확량이 적어 전량 백화점 또는 수도권 중앙 부처로 납품되어 시중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운 특산품이었지만, 현재는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착한 가격으로 상품이 구성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일반 감과 달리 행운의 네잎 클로버 모양을 띤 은풍준시는 시설(枾雪 )이라 불리는 자연 당분이 하얗게 곶감 표면에 묻어 있을 정도로 당도가 높아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준다.

은풍준시는 청정 고산지대에서 자연 풍을 이용한 40~60일 건조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8회 거쳐야 식감이 부드럽고 최고의 당도가 나온다.

은풍준시 영농조합 법인 장덕기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풍준시는 예천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http://www.ycjang.kr)’에서 2월 14일까지 설맞이 고객감사 특별할인전을 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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