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운영중인 전광판을 민원인들이 바라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수요 맞춤형 홍보 전광판 설치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기반 전광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앱으로 재난 및 재해 안내, 실시간 기상정보, 예방접종 및 방역정보, 각종 행사와 축제, 농업정보 등 언제 어디서나 시민 수요에 맞는 홍보자료 제공이 가능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은행, 의료기관, 전통시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마을회관) 등 240여 개소에 IoT홍보 전광판 300대를 설치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중이용시설 109개소에 139대의 전광판을 설치를 완료했으며, 관리자(읍·면·동 및 시설관리자)는 간편한 인터넷 연결로 손쉽게 지역별 정보와 시설 이용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안내사항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주요관광지 IoT 공기질측정시스템 구축, 쓰레기 불법 투기예방을 위한 IoT기반의 말하는 이동식 CCTV 설치, 소화전 부근 불법 주정차 방지 안내방송시스템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교완 홍보전산실장은 “IoT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맞춤형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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