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북지역본부 전경.
기업의 창업기·성장기·성숙기 성장 단계별 주요 성공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3만 개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창업기에는 대표자 능력, 성장기는 안정적인 거래처 및 고객 확보, 성숙기는 기업의 혁신추구가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3만 개 사에 대한 기업평가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업의 성장 단계를 창업기(3년 미만), 성장기(3년 이상(소자산)), 성숙기(3년 이상(일반)) 등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주요한 성공 요인을 뽑아 3C(CEO, Customer, Change) 전략을 제시했다.

고용증가율 20% 이상, 매출액증가율 50% 이상, 매출액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성공기업 조건으로 정했다.

이준호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기업경영의 성공 요인을 정리한 이번 보고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평가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연계지원을 강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 내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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