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운대 학생들이 항공산업진로설계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65.9%(2019년 12월 31일 기준)로 경북·대구 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운대는 특히 유지취업률(4차) 또한 83.6%로 경북·대구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아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대학 취업률은 대구 56.5%, 경북 58.4%, 유지취업률(4차)은 대구 81.7%, 경북 78.6%로 집계됐다.

경운대의 높은 취업비결로는 재학생의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률 증가를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꼽히고 있다.

먼저 2017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대학 내 분산된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한 재학생 맞춤 올인원 서비스 제공과 전문 취업상담 인력을 배치해 학생 취업 지원 및 사회진출 기회제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3개 교육원(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무인비행교육원)이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교육부 주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에 선정돼 미래항공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준기 경운대 학생진로개발처장은 “뛰어난 취업역량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특화된 진로, 취·창업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꿈과 목표 실현을 위한 맞춤 진로설계와 특화 취·창업교육 지원에도 힘쓰 겠다”고 말했다.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조사는 전국 일반대·교육대·산업대·전문대를 비롯해 각종 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9년 2월과 2018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졸업 후 취업상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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