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26일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올해 출범하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김재광 전 김천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김천 출신으로 다양한 공직 경력과 지방공기업 전문 역량을 갖춘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39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경북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설립 등 지방공단 설립 및 운영을 담당했으며, 문경 부시장·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김천 부시장을 지냈다.

비상임이사에는 박기현 전 김천시 안전재난과장, 김영조 전 유한킴벌리 수석부장, 김한주 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이 임명됐다.

임명된 임원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며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체계 정착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시립추모공원, 생태체험마을 6개의 공공시설물을 위탁 운영한다.

시는 2월 중 이사회를 구성해 설립등기 후, 직원채용 및 시설별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4월 말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책임경영으로 공공의 이익을 함께 나누고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새로운 사회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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