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군민 안전과 민생 경제 회복에 최우선 하는 의회 될 것”

성원환 고령군의회의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 그리고 많은 군민의 아픔에 마음 저리고 있다. 의회는 우선적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경제회복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며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년구상을 밝혔다.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향후 고령군의회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한다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강화되는 위상에 맞게 더욱 전문성을 향상 시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는 어려운 시기였다.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업으로 유례없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

국외연수 예산과 의원정책개발비 등 관련 예산 6450만 원을 반납하고, 일자리 지원사업 예산 3억 원을 증액해 수정 예산을 의결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관련해 공정성과 경제성, 타당성이 결여된 노선(안)에 대해 군민과 함께 규탄하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결사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으로도 노선(안) 변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에서 의회의 대처 방안은.

△ 생활 방역을 통해 안전한 고령을 만드는데 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고령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 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위기는 곧 기회이듯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우리의 일상은 반드시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

올 한해도 항상 군민이 행복하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고령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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