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 어학연수생들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기숙사 입구에서 체온 측정 및 소독을 하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가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의 건강한 자가격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으로 입국한 베트남인 24명은 인천공항 검사센터와 칠곡군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과학대는 앞서 이들이 지낼 기숙사와 외부 격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또 개인용 PC를 설치하고 세면도구 일체와 침구류, 생수, 우유 등의 생필품을 비치했으며, 하루 3번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칠곡군에서도 이들을 위해 마스크와 체온계, 간편식, 간식 등을 지원했다.

정경희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업을 위해 머나먼 타국을 찾아온 어학연수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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