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상업용부동산 임대차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료는 2019년 대비 2.37%, 중대형 상가 4.16%, 소규모 상가 4.11% 각각 떨어졌다. 특히 집합상가는 낙폭이 5.12%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는 1분기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상업용부동산 모든 유형에서 임대료가 떨어졌다”고 했다. 전국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료 또한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은 전국적으로 4~6%대로 나타나 대체로 다른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 대구는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4.48%였고, 중대형 상가 5.18%, 소규모 상가 5.02%, 집합 상가 5.23%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산가치의 상승 폭이 둔화한 데다 임대료 하락에 의한 임대소득 감소로 2019년 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