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형 종합지원에 나선다. 일명 ‘지역형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이다. 코레쉬텍과 같은 업체를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지원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중진공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역형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은 신(新)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이 지역대표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창업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책을 활용한 융자와 민간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대구TP와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업 발굴부터 연계지원까지 전 과정을 잇따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지역 스타기업을 포함해 ‘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업’(BIG3·소재부품장비)과 ‘투자 소외영역 유망기업’(창업초기·지방소재·전통제조업) 등 100개사를 해마다 발굴한다. 이어 투자연계금융 등 정책융자와 판로, 인력을 지원하는 등 예비유니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영남권에서 137개사의 예비유니콘 후보기업을 선정했고 31개사에 529억 원의 정책융자를 지원했다. 또 총 91억 원의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대구 유망기업이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대표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