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자료사진.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더 나왔고 대구는 11명 늘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안동 31명, 포항 6명, 경산 3명, 김천 2명, 칠곡 1명 등 43명이 늘어 총 2천936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안동에서는 기존 확진자 2명과 관련된 태권도 학원 전수검사에서 접촉자 31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가구당 1인 이상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포항시 행정명령에 따라 실시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4명은 지인 모임, 목욕탕 관련 등 기존 확진들과 접촉한 이들이다.

경산에서는 청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칠곡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고 교도소 수감을 위해 시행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칠곡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주민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현재 202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한 828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동구 5명, 북구 4명, 중구 1명, 경기도 안양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A, B, C씨 등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5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특히 이 가운데 3명은 20대 남성인 A씨 접촉자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헝가리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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