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주민 1명이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등 11명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오전 0시 50분께 수성구 상동의 한 3층짜리 빌라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