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21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 180여 명을 모집한다.

28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재창업 교육부터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재창업 3년 또는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일반형’과 ‘채무조정형’, ‘지식재산(IP)전략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일반형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전국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진행되는데,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한 후 최대 6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교육 등을 지원한다.

채무조정형은 채무가 남아 신용회복이 필요한 기업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는다. 선정과정에서 사업성 평가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최종선정 이후 지원사항은 일반형과 같다.

올해 새로 도입한 지식재산(IP)전략형은 특허청과 협업하는 사업으로, 우수 특허기술을 보유한 7년 이내 재창업자를 선정해 보유한 기술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이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936명이 재창업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재도전성공패키지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85개사에 34억 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시범 형식으로 4차례 개최했던 재도전 창업기업 기업설명회대회를 올해 6차례로 확대해 재창업 기업에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우수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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