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시·예천군)은 31일 오후 3시 예천문화원을 방문해 권창용 원장, 한중섭 부원장, 권중섭 이사와 예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그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은 십승지로 알려진 용문면의 금당실 전통마을의 장기적인 발전과 예천의 소중한 문화자원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 건의했다.
특히 권 원장은 김 의원에게 “예천문화원 회관 신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문화인이 늘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행복 지수가 높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가 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용문면에 터만 남아 있는 명성황후의 행궁으로 알려진 양주 대감 이유인 대감의 99칸의 고택 복원으로 용문사·금당실 전통마을·송림·종택·초간정·병암정, 함양박씨 3인을 배향한 금곡서원(金谷書院), 함양박씨 입향조 박종린(朴從鱗)을 모신 추원재(追遠齋) 및 사당, 반송재 고택, 사괴당 고택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잘 협의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고 묻혀 있던 역사와 문화를 더 발굴하고 조명될 수 있게 오늘 건의한 일들을 모두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난번 선거 때 용문사로 가는 아담한 시골 도로와 용문면의 풍광은 늘 고향 같은 느낌을 주는 따스함을 가진 곳으로 가치 있고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은 곳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이 확실히 필요한 곳이다”고 답했다.
- 기자명 이상만 기자
- 승인 2021.01.31 16:48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3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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