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 마련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팔공산 겨울전경. 동구청 제공
생태와 역사·문화의 보고(寶庫) 팔공산이 한국관광 100선에 두 차례 연속 선정됐다.

31일 동구청에 따르면, 팔공산은 2021년과 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민족의 영산 팔공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동화사와 파계사, 북지장사, 갓바위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역사·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장소다.

팔공산순환도로는 봄날의 벚꽃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자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고,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대규모의 카페가 즐비해 전국의 20∼30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동구청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 효과와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관광 브이로그(Vlog) 공모전’, ‘동구곳곳! 모바일 스탬프 투어’뿐만 아니라 팔공산 왕건길, 올레길 등이 포함된 ‘걷기 여행길 활성화 사업’과 ‘문화재 활용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넉넉한 팔공산의 품에 안겨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팔공산 체류형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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