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는 191㎝ 82㎏의 우수한 피지컬에 걸맞은 높은 타점의 헤딩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왼발잡이로서 정교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소속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그랜트는 총 85경기 3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그랜트는 곧장 창원 동계전지훈련지로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포항은 그랜트가 김광석의 이적에 이어 하창래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