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명 돌파 전망

호명면 신도시 아파트 단지
올해 예천군 호명면이 읍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읍 승격 요건의 인구는 2만 명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호명면의 인구는 1만9335명이다.

인구는 2018년 1만4863명, 2019년 1만7714명, 2020년 12월 말까지 1만9193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2일 오전 열린 ‘예천군의회 제243회 임시회’에서 이형식 군의원은 안상훈 행정 실장에게 호명면 인구증가에 따라 읍 승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데 행정의 준비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안 실장은 “호명면 인구가 주민등록상 인구가 2만 명에 달하고 있고 상주 인원은 벌써 2만 명이 넘어서 읍 승격 법적 요건을 갖춰지고 있어 행정적으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호명면 신도시는 경북도청과 유 관계 기관이 이전한 행정 도시로서 안동시와 경계를 이루고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아서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전체 인구 중 8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도시화 된 곳이다.

군은 신도시의 인구가 올해 2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구수와 비례해 행정 수요의 능동적인 대처와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체제의 승격을 준비 중이다.

신도시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의 40% 이상이 상업·공업 과 그 밖의 도시적 산업에 종사해 읍 승격 충족 요건을 모두 갖췄다.

신도시 내에는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2단계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도시·산업화가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도시 주민 A(여·43) 씨는 “인구 증가에 따른 양질의 행정서비스 확대가 이뤄져야 할 시기로서 읍 승격을 미리 준비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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