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접수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초대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 자원을 지역 내에서 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수립된 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총괄 지원조직으로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재단 출범을 앞두고 관련 조례 제정, 시의회 출연동의안 의결, 예산반영 등 사전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개모집에 앞서 임원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재단 구성절차에 돌입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공개모집 대상은 센터장(상임 이사) 1명, 비상임 이사 2명, 감사 1명을 포함해 총 4명으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유통과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미시는 푸드플랜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공공성을 담보한 운영주체 필요성에 따라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재단법인은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 농산물안전성 확보, 농가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원료 농산물 가공 활성화, 유통경로 다각화 사업추진 등 푸드플랜 실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관계시장 개척, 월소득 150만 원 3000 농가 육성, 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자·소비자간 신뢰와 시 행정의 일관된 추진 의지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구미 푸드플랜을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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