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김천사랑 상품권. 김천시
김천사랑 상품권이 지난해 판매액 600억 원을 달성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한발 더 나아가 ‘다가오는 설 부모님 용돈 및 세뱃돈 김천사랑 상품권 활용’,‘각종 시상금 지급 시 김천사랑 상품권 활용’ 등 다양한 이벤트로 김천사랑 상품권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류형 370억 원, 카드형 230억 원 등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액 600억 원을 달성했다.

김천사랑 카드의 경우 230억 원 중 200억 원이 유통됐고, 이중 음식점이 24%, 슈퍼마켓 10%, 주유소 9.3%, 병원 5%,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골고루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도 김천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500억 원 상반기 조기판매를 목적으로 개인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가맹점 환전 한도 제한규정 완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품권 활성화 시책 정비를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규정을 신설하는 등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사랑 상품권은 단순한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이라기보다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를 위한 서로에 대한 협력, 공동체 의식 강화의 원동력”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가오는 설 명절 장보기와 세뱃돈ㆍ선물 등은 김천사랑 상품권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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