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하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올해를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으로 삼아 멈춰버린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들의 빠른 일상 속 복귀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실질적 복리증진 위해 다각적이고 실효적 방안 모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 위원회 활동을 돌아보면.

△지난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가 모든 일상을 잠식해 버린 한 해로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례를 위원회 발의로 추진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또 한층 높아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관련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심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왔다. 지나보니 오로지 코로나19 극복과 도민복리 증진만을 바라보며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올해 위원회 의정활동 방향은.

△코로나19가 모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바꿔놓았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으로 삼아 곳곳에 멈춰버린 도민들의 일상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기틀 마련에 역점을 다해 나갈 것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넘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정책 패러다임도 적극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또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무를 완수해 도민이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수요자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경쟁력 있는 자치행정 구현에 관련부서와 함께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 한해 도민의 삶에 미칠 영향력과 불필요한 규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낭비되지 않도록 도민의 눈높이에서 심도 있게 예·결산 심사하겠다.

또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의 정책집행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고, 소관 출연기관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경영개선과 도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적극 주력할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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