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을 지역구로 울릉도 환경보전 연구회 대표인 남진복 도의원이 지난 5일 2021년도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위한 제안 설명을 진행했다.사진 경북도의회.
울릉도 자연경관 보호를 위한 ‘환경보전 기여금제도(입도세)’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가 시작될 전망이다.

울릉군을 지역구로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 대표인 남진복 도의원이 지난 5일 2021년도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위한 제안 설명을 진행했다.

남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자연 휴식형 관광이 확산됨에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울릉도에 대한 관광수요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하고 “또 울릉 일주도로가 개통되고 다가오는 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로 인한 관광객 급증으로 울릉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이에 대한 정책이 시급하다며 환경보전 기여금제도의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남 의원은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울릉도 관광여건 변화 검토와 환경보호정책의 필요성 확인, 국내외 유사 사례 검토로 도입 타당성 확인,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 재도 도입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은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울릉도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원 발굴을 통해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보존, 육성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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