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천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 결과 2022년도 매입품종으로 ‘일품’과 ‘해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에 이어 202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일품과 함께 선정된 해담은 지례 5개면 양파 2모작 농가들을 위한 조생종 운광벼의 대체품종으로 2020년부터 김천시에서 정부 보급종으로 종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김천시의 해담종자 공급량은 총 6880㎏으로 지례 5개 면에는 총공급량의 약 80%인 5480㎏이 공급됐다.

2020년 김천시의 전체 벼 재배면적 4155㏊ 중 해담의 재배면적은 261.8㏊(총 재배면적의 6%)로 정부 보급종으로 종자가 공급되기 전인 2019년에 비하여 246.7㏊나 증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부터는 일품·해담 2개 품종에 대해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하는 만큼 이로 인한 혼선이나 품종 혼입 등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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