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19 종합상황실
경북소방본부가 설 연휴(2월 11일∼14일) 때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병원·약국에 대한 안내를 119에서도 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병원·약국 안내, 질병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한다.

경북은 지난해 약국·병원 상담전화 건수는 2136건, 이중 배가 아픈 증상 등의 의료상담은 153건이다.

올해에도 전화 상담 요원이 4~5명 정도를 늘려 7~8명이 근무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1월 23일∼27일) 119를 통한 상담 건수는 총 4만8천138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9천628건으로, 평상시(연휴 제외·3천160건)의 3배에 달했다.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119구급상담전문인력을 평소보다 176명 늘려 400여 명이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신고접수대도 49대 증설한 10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이나 원양선박의 선원 등도 질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부터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82-44-320-0119)·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인터넷(http://119.go.kr) 및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경북소방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화상이나 기도 막힘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고,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을 마련해두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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