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보문관광단지에서 설 명절 맞이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9년 설연휴 호반광장에서 어린이가 선비투어 캐릭터와 즐기고 있는 모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설날 당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비대면 SNS 인증샷 이벤트인 ‘보문단지에서 소(牛) 찾아보이소(牛)’행사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보문단지와 보문호반 산책길을 걸으며 보문호반광장, 보문정, 물레방아광장 등 5개 보문단지 언택트 명소를 방문한 뒤 신축년을 기념해 설치된 백우(白牛)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또 보문호반 광장에서는 ‘보문단지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투호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이 설치되며, 신축년 새해 다짐을 남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문호반광장에 설치된 원형전광판에는 지난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해 화제가 된 ‘경북 언택트 관광 23선’ 홍보가 진행되며, 안전한 보문단지 관광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 안내도 지속적으로 송출된다.

공사는 설 연휴 기간 완벽한 관광객 맞이를 위해 4일 ‘설 연휴 관광객 맞이 종합대책 회의’를 갖고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상황실 설치,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연인원 182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키로 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설맞이 보문단지 비대면 이벤트는 우리 공사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준비한 첫 번째 행사”라며 “경북관광이 황소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이벤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행사장 내 밀집도 모니터링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안내방송 송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안전하게 진행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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