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노사 간 막판 협상 타결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6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정상 운영된다.

노조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설 연휴(11∼14일)를 앞두고 이날 파업을 선언했으나, 사측과 협상을 통해 입장차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공서비스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도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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