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호홉기 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
청송군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청송군보건의료원 별도 공간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상황에서 코로나와 구분이 어려워 진료에 제한이 있었던 감기와 독감 등 발열·호흡기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국가지정시설로 의료 접근 편의성과 안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송군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환자대기실, 음압시스템이 갖춰진 대면진료실과 비대면 진료실로 나눠 설치해 의료진 및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클리닉으로 운영, 내원하는 환자 중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람을 대상 진료와 코로나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신속한 초기 진료 시스템이 마련돼 중증 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클리닉 운영 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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