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상정보업체 ‘153웨더’는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남은 2월과 3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4~6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개나리는 오는 3월 14일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을 시작으로 포항·경주를 비롯한 경북남부내륙지역 3월 16일, 경북중부지역 3월 18일, 경북북부지역에는 3월 18~20일 사이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또, 진달래는 다음 달 15일 포항 등 동해안과 경북남부지역부터 대구·경북중부내륙지역 3월 18일, 경북중·북부지역 3월 18∼22일 등 개나리보다 2∼3일 가량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경북·대구지역에서는 3월 22일부터 3월 29일 사이에 봄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3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1일~18일, 중부지방 3월 18일~23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내륙 산간지방은 3월 28일 이후에 개나리가 피어나겠다.
진달래는 3월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3일~19일, 중부지방은 3월 20일~24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31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