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나리 개화시기. 153웨더 제공
올봄에는 개나리·진달래 등의 봄꽃이 평년보다 일찍 피어날 전망이다.

15일 기상정보업체 ‘153웨더’는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남은 2월과 3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4~6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진달래 개화시기. 153웨더 제공
개나리는 오는 3월 14일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을 시작으로 포항·경주를 비롯한 경북남부내륙지역 3월 16일, 경북중부지역 3월 18일, 경북북부지역에는 3월 18~20일 사이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또, 진달래는 다음 달 15일 포항 등 동해안과 경북남부지역부터 대구·경북중부내륙지역 3월 18일, 경북중·북부지역 3월 18∼22일 등 개나리보다 2∼3일 가량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경북·대구지역에서는 3월 22일부터 3월 29일 사이에 봄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3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1일~18일, 중부지방 3월 18일~23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내륙 산간지방은 3월 28일 이후에 개나리가 피어나겠다.

진달래는 3월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3일~19일, 중부지방은 3월 20일~24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31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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