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설날인 지난 12일 공원내 독거주민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경주국립공원 마을지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안부를 살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들은 설날인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사람과의 접촉이 급격히 줄고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 홀로 계신 노인들을 직접 찾아뵙고, 떡과 과일 등 명절음식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한복을 입은 국립공원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타지의 가족들에게 전송했으며,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경주국립공원에는 5개 마을지구에 총 5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 대다수가 60대 이상의 독거노인이다.

이에 따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명절마다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직원들의 방문이 가족에 비할 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봄기운이 전해졌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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