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로 인해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삼선암.
경북지역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 강풍 및 풍랑 특보가 내려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이 통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강풍 및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해상에 바람이 45~80㎞/h(12~22㎧)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 인근 동해중부먼바다의 풍랑경보가 19일 오전 일시 해제될 전망이나 밤부터 중국북부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로 풍랑경보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 운항이 빠르면 21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