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했다.

비즈쿨 운영교로 지정된 학교는 2년 동안 지원금을 받게 된다. 운영 성과가 우수한 학교는 1년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예산은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500만 원까지다.

대경중기청은 비즈쿨 운영교로 선정되면 체험실습형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전문가특강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대비 거점학교 수를 2배 늘려 일반 비즈쿨 학교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비즈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본 교재교육이 포함된 일반비즈쿨이나 지역 내 창업관계기관과의 연계까지 추진하는 거점비즈쿨 등 2개 유형 중 교육 역량에 따라 선택·지원하면 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러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특히 인기가 많았던 ‘메이커스페이스’(창작시제품 만들 수 있는 공간) 체험교육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에는 이를 필수 프로그램으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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