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가담 Tea&Gallery 대표가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은주 가담 Tea&Gallery 대표,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은주 가담 Tea&Gallery 대표가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대구에서는 172호다.

회원 가입식은 16일 수성구청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대표는 1970년 영천시의 평범한 가정에서 4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평소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나눌 차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따라 20년 전부터 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프랑스·미국·스리랑카·인도·중국·일본 등 차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차를 공부해 왔다.

대학원에서 생활예절다도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영국왕립협회 인증기관에서 차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오랜 시간 배워온 차를 주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수성구 진밭골 깊숙한 곳에 가담 Tea&Gallery를 열었다.

차를 사랑하는 주부로 살아오며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여러 가정을 후원해 왔으며 남편 이대준 대표의 나눔에도 적극 지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이어졌다.

김은주 대표는 “주위로부터 받은 많은 은혜들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차의 따뜻한 온기 같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모든 이웃들이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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