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

학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천섬 전경

‘경천섬의 휴양 매력성 강화와 관광 명소의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해 경천섬 일원을 명소화하겠다.”장기적인 경천섬 일원 관광 발전 확대사업 청사진을 밝힌 상주시의 당찬 목표다.

17일 상주시 관광진흥과에 따르면 ‘경천섬 주변 관광 명소화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6일 열고 경천섬 관광 명소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보고회를 청취하고 질의·응답했다.

단기적으로 경천섬 관광 코어(Core)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중기적으로는 인근 관광지 테마화와 기존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적인 경천섬 관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된 기존 관광자원 연계를 위해 △‘경천섬 강바람 길’ 산책로와 자전거코스 연계 △모노레일 설치로 회상나루관광지의 접근성 강화 △수상탐방로의 회귀구간 추가 설치 등이 논의됐다.

또한 테마화사업에는 야생화 식재, 피크닉 센터 조성, 탐방로 확장·정비 등이 있고, 숙박개선사업으로 회상나루 관광지 리모델링과 오토캠핑장 숙박시설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방문객들의 불편이 가장 많은 먹거리 촌 조성사업도 담겨 경천섬 주변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낙동강 칠백 리의 수려한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타당성 용역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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