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중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계열 글로벌외국어통역전공 교수가 중국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한학중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계열 글로벌외국어통역전공 교수가 중국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영진전문대는 한 교수가 ‘단어구조 풀이로 더 쉽게 익히는’부제가 붙은 ‘HSK 중국어 단어 해설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1차적으로 중국어 초중급 수준에 해당하는 HSK 1-5급의 2500단어에 사용된 모든 글자에서 중복된 글자를 제거하고 남은 1735자의 신출한자를 표제자로 설정했다.

또한 각각의 한자에 대해 우리나라 전통훈음과 대표적인 의미를 함께 내놨다.

이를 활용하는 모든 단어에 대해 문법구조와 의미관계, 전고유래까지 함께 설명해 단어의 뜻과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30여 년간 중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단어를 통째로 공부하지 말고 반드시 개별 한자의 한어병음 외에 우리나라 한자음과 기본적인 확장 의미를 동시에 익히라고 권했다.

중국어의 HSK 5급 단어를 대상으로 한 통계조사 결과 2음절 이상으로 이뤄진 단어 중 60%가 우리말 한자어와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급수가 올라갈수록 더욱 심하다고 전했다.

한학중 교수는 “제자들이 중국어 단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도 학습에 효율성이 없는 것을 보고 책을 편찬했다”며 “단어를 이루는 나머지 글자에 대해 한자음과 의미를 제시해 개별 한자와 단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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