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간 협업 새 모델 발굴·제공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경북 스파크 포럼’이 열렸다. 하철민 기자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경북 스파크 포럼’이 열렸다. 하철민 기자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혁신 모델을 발굴·제공하기 위한 ‘제1회 경북 스파크 포럼’이 18일 구미 금오산호텔 2층 그랜드 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지원단 등 8개 기관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가치사슬(동종산업)내의 파트너가 아닌 새로운 가치사슬(이종산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이날 포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에 주목하고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제진흥원 외 7개 기관은 이날 포럼을 통해 기존 기업 지원에 한정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한 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7개 기관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춤형으로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술검증 지원 △테스트베드 지원 △Scale-Up지원 △인력 지원 △판로 개척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상호 제공한다.

특히 협업 기술들이 향후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사업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창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의 크기 보다는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기업 내부 자원만 가지고는 이 변화의 속도에 대응 할 수 없다”며 “경북지역의 혁신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제안을 하고, 새로운 가치사슬 파트너 간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의 기회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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